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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률 계산법과 월별 추적표 만들기

저축률은 한 달 수입 중 얼마를 남겼는지를 보여 주는 가장 단순한 지표입니다. 어떤 정의를 고를지, 월별 추적표를 어떻게 만들고 비정기 수입까지 일관되게 기록할지, 현실적인 목표 저축률은 어떻게 정할지를 예시표로 설명합니다.

작성·관리: 도담 네트워크 운영팀 · 수정 · 작성 · 읽는 시간 약 5분

저축률의 두 가지 정의

저축률은 일정 기간의 저축액을 같은 기간의 수입으로 나눈 비율입니다. 간단해 보이지만 '수입'을 무엇으로 볼지에 따라 숫자가 크게 달라집니다. 통장에 들어온 실수령액을 쓰면 비율이 높아지고, 4대 보험과 세금을 떼기 전의 세전 급여를 쓰면 낮아집니다.

'저축'의 범위도 정해야 합니다. 예금·적금 납입은 당연히 포함하고, 대출 원금 상환을 저축으로 볼지, 1년 안에 쓸 비정기 지출 적립을 저축으로 볼지는 선택입니다. 원금 상환은 순자산을 늘리므로 포함하는 경우가 많고, 비정기 적립은 결국 지출될 돈이라 빼는 쪽이 일관됩니다. 어느 쪽이든 한 번 정한 규칙을 바꾸지 않는 것이 핵심입니다.

예시: 같은 달을 두 기준으로 계산한 저축률(가정 금액)
기준분모(수입)분자(저축)저축률
실수령 기준2,800,000원700,000원25.0%
세전 기준3,400,000원700,000원20.6%

월별 추적표 만들기

8월의 정기 기준 저축률은 성과급 1,000,000원 중 600,000원을 저축했어도 여전히 25.0%입니다. 정기 수입에서 나온 저축 700,000원만 정기 수입 2,800,000원으로 나누기 때문입니다. 전체 기준은 1,300,000원 ÷ 3,800,000원 = 34.2%입니다. 두 숫자를 나눠 두면 '성과급 덕분에 좋아 보이는 달'과 '습관이 좋아진 달'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표의 맨 아래에는 연간 합계 행을 둡니다. 12개월의 수입 합계와 저축 합계로 연 저축률을 계산하면, 성과급이 들어온 달과 지출이 몰린 달이 서로 상쇄되어 한 해의 실제 성과가 보입니다. 월별 숫자는 흔들려도 연간 숫자는 해마다 같은 기준으로 비교할 수 있습니다.

예시: 3개월 추적표(실수령 기준, 가정 금액)
월정기 수입비정기 수입저축액정기 기준 저축률전체 기준 저축률
7월2,800,000원0원700,000원25.0%25.0%
8월2,800,000원1,000,000원(성과급)1,300,000원25.0%34.2%
9월2,800,000원0원420,000원15.0%15.0%
  1. 표의 열을 정기 수입, 비정기 수입, 저축액, 원금 상환, 비정기 적립, 저축률 두 가지로 만듭니다. 행은 달입니다.
  2. 급여일마다 정기 수입 칸을 채우고, 월말에 저축 통장으로 실제로 이동한 금액을 저축액 칸에 적습니다. 자동이체 예정액이 아니라 실제 이동액을 적어야 합니다.
  3. 저축률 두 가지를 계산합니다. 정기 기준 저축률은 정기 수입에서 나온 저축을 정기 수입으로 나누고, 전체 기준 저축률은 모든 저축을 모든 수입으로 나눕니다.
  4. 달이 끝나면 지난달과 비교해 3%포인트 이상 움직인 달에 표시를 남기고, 이유를 한 줄로 적습니다.

비정기 수입 처리 규칙

상여, 성과급, 연말정산 환급, 중고 물품 판매 대금처럼 매달 들어오지 않는 돈은 저축률을 왜곡하기 쉽습니다. 들어온 달에는 저축률이 치솟고, 그 돈을 쓰는 다음 달에는 지출만 남아 저축률이 바닥을 칩니다. 다음 세 가지 규칙으로 처리하면 표가 흔들리지 않습니다.

  • 규칙 1. 비정기 수입은 정기 수입 칸이 아니라 별도 칸에 적고, 들어온 달에 기록합니다. 다음 달로 미루거나 쪼개 적지 않습니다.
  • 규칙 2. 비정기 수입의 저축 비율을 미리 정합니다. '비정기 수입의 60%는 저축, 40%는 자유롭게'처럼 정해 두면 들어올 때마다 고민하지 않습니다. 8월 예시가 바로 이 규칙(1,000,000원 중 600,000원)입니다.
  • 규칙 3. 분석할 때는 정기 기준 저축률을 기본으로 보고, 전체 기준 저축률은 연간 합계에서 확인합니다. 월별 등락은 정기 기준으로, 1년의 성과는 전체 기준으로 보는 것입니다.
  • 환급금처럼 과거에 낸 돈이 돌아오는 수입도 같은 규칙으로 다룹니다. 금액이 크고 쓸 곳이 정해져 있다면(예를 들어 다음 달 자동차보험료) 저축이 아니라 비정기 적립 통장으로 보내고 표에는 '적립'으로 적습니다.

목표 저축률을 정하는 절차

고정비 비중이 50%를 넘으면 변동 생활비를 아무리 줄여도 저축률이 잘 오르지 않습니다. 이때는 목표 저축률을 올리는 대신 고정비 자체를 점검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반대로 고정비 비중이 35% 아래라면 변동 생활비 관리만으로도 저축률을 몇 %포인트 올릴 여지가 있습니다.

목표는 분기마다 한 번 다시 봅니다. 수입이 바뀌었거나 고정비가 늘었다면 절차를 처음부터 다시 밟고, 석 달 연속 목표를 넘겼다면 2~3%포인트 올립니다. 반대로 석 달 연속 미달이면 목표가 아니라 예산 구조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이므로, 변동 생활비의 분류별 금액을 다시 들여다봅니다.

  1. 먼저 3개월 동안 목표를 정하지 않고 수입과 지출만 기록합니다. 목표를 먼저 세우면 기록이 목표에 맞춰 왜곡되기 쉽습니다.
  2. 3개월 기록에서 고정비(주거·통신·보험·구독·대출 상환)의 월 금액을 뽑고 실수령액으로 나눠 고정비 비중을 구합니다. 예시: 1,300,000원 ÷ 2,800,000원 = 46.4%.
  3. 변동 생활비(식비·교통·여가·생활용품)의 3개월 합계를 3으로 나눠 월 기준액을 구합니다. 예시: 900,000원.
  4. 실수령액에서 고정비와 변동 생활비 기준액을 빼면 지금 구조에서 가능한 저축액이 나옵니다. 예시: 2,800,000원 − 1,300,000원 − 900,000원 = 600,000원, 저축률 21.4%.
  5. 목표는 이 가능 범위 안에서 정합니다. 변동 생활비를 100,000원 줄일 수 있다면 700,000원, 25.0%가 목표가 됩니다. 처음 목표는 가능 범위보다 2~3%포인트 높게 두는 정도가 오래 유지됩니다.

저축률이 떨어진 달에 던지는 질문

9월 예시처럼 저축률이 25.0%에서 15.0%로 10%포인트 떨어졌다면, 금액으로는 280,000원이 덜 모인 것입니다. 2,800,000원 × 10% = 280,000원이고, 700,000원 − 420,000원도 280,000원입니다. 자책 대신 다음 질문에 순서대로 답하면 원인이 보통 하나로 좁혀집니다.

  • 수입이 줄었는가, 지출이 늘었는가. 정기 수입이 같다면 지출 쪽에서 280,000원을 찾습니다.
  • 늘어난 지출이 비정기 지출인가, 변동 생활비인가. 비정기 지출이면 적립 계획의 문제이고, 변동 생활비면 습관의 문제입니다.
  • 한 건의 큰 지출인가, 여러 건의 작은 증가인가. 큰 지출은 다음 해 적립 목록에 넣고, 작은 증가는 분류별로 지난달과 비교합니다.
  • 다음 달에도 반복될 지출인가. 반복된다면 고정비로 분류를 바꾸고 목표 저축률을 다시 계산합니다.
  • 저축액을 먼저 떼고 생활했는가, 남은 돈을 저축했는가. 후자라면 급여일에 자동이체로 순서를 바꾸는 것이 가장 효과가 큰 조치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저축률은 몇 퍼센트가 적당한가요?

정해진 답은 없고, 고정비 비중과 수입 단계에 따라 가능한 범위가 다릅니다. 이 글의 절차대로 3개월 기록에서 가능한 저축액을 계산한 값이 자신의 기준선이고, 거기서 2~3%포인트 높게 목표를 두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다른 사람의 숫자보다 지난 3개월의 자기 숫자와 비교하는 것이 유용합니다.

대출 원금 상환을 저축률에 넣어야 하나요?

넣어도 되지만 규칙을 고정해야 합니다. 원금 상환은 빚을 줄여 순자산을 늘리므로 저축과 성격이 비슷합니다. 다만 이자 부분은 지출이므로 원금과 이자를 나눠 적어야 하고, 상환이 끝난 달부터 저축률이 갑자기 떨어지지 않도록 그 금액을 저축으로 옮기는 계획을 미리 세워 둡니다.

부부나 커플은 저축률을 어떻게 계산하나요?

두 사람의 실수령액을 합한 금액을 분모로, 두 사람의 저축과 공동 저축을 합한 금액을 분자로 계산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각자 따로 계산하면 공동 생활비를 누가 더 내는지에 따라 숫자가 왜곡됩니다. 추적표에는 개인 저축과 공동 저축을 따로 적되, 저축률은 합산 기준 하나로 봅니다.

비정기 지출 적립도 저축률에 넣나요?

넣지 않는 쪽이 일관됩니다. 적립은 1년 안에 자동차세나 휴가비로 나갈 돈이어서 저축으로 세면 연말에 그 돈이 빠져나갈 때 저축률이 갑자기 떨어집니다. 추적표에는 별도 열로 기록해 두고, 저축률의 분자는 예금·적금과 원금 상환으로만 구성하면 해를 넘겨도 비교가 어긋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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